안녕하세요 :)
단지입니다.
오늘은 건조기에 이어 LG 통돌이 세탁기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LG TR12WL 통돌이세탁기로,
깔끔하고 심플한 외모에 딱 좋은 용량인 것 같아서 몹시 만족하며 쓰고 있답니다.
통돌이 vs 드럼 고민을 2달 내내 했는데, 결국 통돌이로 선택한 이유와
하필 이 제품을 골랐던 이유를 함께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다이아몬드 글라스 소재의 뚜껑이 곱디고운
LG 통돌이 TR12WL 입니다.
세탁기 바로 옆에 건조기를 두었어요.
이 건조기는 어제? 그제? 포스팅 했었죠.
LG 트롬 RH9WGAN, 1인1냥가구 LG 트롬 건조기 추천하는 이유와 용량 (필터사진 有)
안녕하세요 단지입니다. 요새 티스토리 포스팅에 한껏 열올리고 있습니다 :3 새로 이사한 집에는 옵션이 없어서 이것저것 가전과 가구를 많이 들였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다 생각하는 건조기를
yeon9218.tistory.com
TMI 하나 하자면,
위 포스팅이 2월 5일 다음 메인에 올랐답니다 꺅!
티스토리는 미리 고지 해주는 일 없이 메인에 올려주네요!
덕분에 몹시 행복....ㅋㅋㅋ
애니웨이
제가 산 TR12WL 은 12kg 통돌이 세탁기로
먼지 거름망이 두 개 있는 인버터 세탁기입니다 :)
물높이 6단계 / 탈수 3단계 / 헹굼 3번
코스는 표준, 울섬세, 이불, 조용조용, 애벌표준, 급속, 안심헹굼, 통세척 이렇게 있어요 :)
에너지소비효율등급 2등급 제품으로 2019년 10월에 출시되었습니다.
간단한 조작부 사진입니다 :)
물살은 강/약, 온냉수 선택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표준/ 이불/ 조용조용 모드만 쓰고 있어요^^
세제를 넣는 곳은 상단에 있고, 쉽게 잘 열립니다.
왼쪽이 세제 넣는 곳, 오른쪽은 섬유유연제를 넣는 자리에요.
저는 섬유유연시트를 이용하는 건조기를 쓰기 때문에 세제만 넣습니다.
왼쪽 하단에는 표백제를 넣는 자리가 있어요.
액체세제는 여기에 넣어야하나? 의아하지만, 저는 그냥 통 안에 넣습니다!
통돌이 내부에요.
파란색 동그란 필터가 먼지제거 필터입니다.
작은 거름망이라 무시했는데,
어마어마한 냥털뭉치 보이시나요?
털이 잘 붙는 소재의 옷을 세탁하면 저만큼 먼지가 걸러집니다.
생각보다 털과 먼지 제거해주는 기능이 좋아요.
드럼세탁기보다 통돌이가 옷에 달라붙는 반려묘 털 제거에 훨씬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길래
통돌이로 선택했는데, 후회하지 않게끔 좋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
다시봐도 혐...
에너지 소비 효율등급은 2018년 10월 이후 개정된 버전으로
2등급입니다. 통돌이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인데,
잘 나온 축에 속하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제껀 도어가 검정색입니다.
모델마다 다른가봐요 :)
화이트도어보다 오히려 이 색이 마음에 들어서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반려묘가 곧장 뛰어올라 자리를 잡아서
발톱으로 인한 기스와 흠집이 제법 났어요.
뚜껑에는 주의사항과 세탁상식이 있어요.
필터에 관한 얘기도 있네요.
처음에 필터 끼우는게 감이 안잡히는데,
그냥 위아래로 똑-! 소리가 나게끔 살짝 힘주어 눌러주면 끼워집니다.
처음 세탁기 돌렸을 때, 이 필터가 끼워지지 않은 걸 모르고 돌려서
돌아가는 내내 유난히 큰 딸그락 소리에 불량인 줄 알고 마음졸였던 기억이 있습니다..ㅋㅋ
저 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영상 보시고 정확히 끼웠을 때 나는 소리를 확인해주세요 :)
이 LG TR12WL 역시, 잘 샀다고 생각하는 가전입니다.
제가 사면서 중요하게 여긴 포인트는
1. 고양이털 제거가 잘 되어야 할 것
2. 먼지필터가 2개 이상, 탈착이 가능한 것이어야 할 것
3. 저렴해야할 것
4. 작은 사이즈여야 할 것 (키가 작아 양말꺼내기가 어렵습니다..)
5. 시끄럽지 않을 것
이었습니다.
사실 드럼세탁기로 산다고 한다면 95만원까지는 보고 있었지만,
언제 결혼하게 될 지 모르고, 혼수로는 큰 세탁기가 필요할 것 같아서 단기간 사용할 목적으로
저렴한 세탁기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저는 택배비포함 37만원 이하로 구매했고,
본사 직영설치로 설치비는 따로 없었습니다.
고양이털제거는 건조기까지 합해져서
아주 흡족할 정도의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
돌돌이랑 안녕🖐🖐🖐했어요!
먼지필터 두개는 잘 고른 것 같아요. 다만 플라스틱 필터인지라 살짝 아쉽습니다.
사이즈는 저희 집 베란다에 딱 들어맞는 작은 사이즈였고,
양말도 겨우겨우.. 어찌어찌 꺼내고 있습니다^^
소리가 다만 좀 아쉬워요.
소음이 없진 않아서 9시가 넘으면 세탁기 돌리기는 지양하고 있어요.
베란다가 물내려가는 소음이 침실에서 다 들리거든요. 세탁기도 제법 덜걱덜걱 하고요.
하지만, 가성비 짱짱템인것은 확실합니다.
이 제품을 구매한 것에 한치의 후회도 없고,
설치기사님도 너무나 만족스러웠어요.(건조기도 함께 설치해 주신 분입니다.)
일정을 두번 잡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고, 알아서 척척척 해주신 것도 몹시 흡족했습니다.
단점이라면, 역시 작은 사이즈인만큼 퀸사이즈의 도톰한 이불은 세탁할 수 없습니다.
세탁동이 아주 꽉꽉 들어찹니다.
싱글사이즈의 차렵이불까지는 가능합니다.
여름에는 얇은 차렵이불을 사서, 자주자주 세탁해가며 덮고
두툼한 알러지케어 현재이불은, 코인세탁방 가서 세탁해야겠다 싶어요.
아니면, 겉커버만 분리할 수 있는 이불을 쓰시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LG 통돌이 세탁기, TR12WL 내돈내산 후기를 마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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