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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시계 선물 30만원대 고민중이라면, 티쏘 PR100 티타늄 쿼츠 그레이다이얼 대추천:)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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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티쏘 PR100 T101.410.44.061 티타늄쿼츠 그레이다이얼을 사게 된 이유

 

 

2020년 11월 19일은 잼이와 저의 4주년 기념일입니다.

 

원래 기념일을 챙기는 편은 아니지만, 올해에는 에어팟프로를 먼저 선물받아서 선물하기로 했어요.

선물은 본인이 받고 싶은 것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먼저 뭘 받고싶은지 물어봤는데

시계와 발찌, 팔찌를 말하더라고요. 팔찌는 이미 있고 발찌는 실용성이 떨어지고 ..

마침 남자친구는 시계도 없는 상황이라서 큰마음 먹고 첫 시계를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처음 골랐던 시계는 세이코의 20만원 후반대 시계인 SUR309J1이었지만,

구매결정 하기 직전에 혹시나? 싶어서 알아보니 일본브랜드 제품이더라고요.

세이코, 시티즌 등 많은 시계 브랜드들이 일제제품이었어요.

 

결국 예산을 한참 초과했지만, 스위스메이드의 티쏘 시계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PR200이 국룰이라던데, 저의 예산이 부족한것도 그렇고 받는이도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최종 결정한 시계는 티쏘의 PR100 그레이다이얼 티타늄 쿼츠 시계였습니다 :)

 

 

 

 

 

 

 

 

 

 

 

패키지가 고급스럽습니다.

평생 시계라곤 4만원 이상 지출해 본 적이 없어서 비싼 시계 자체가 굉장히 낯설었습니다.

저는 평생 OST 시계 그 이상은 질러본 적도 없고, 차 본 일도 없거든요.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 같긴 한데, 어차피 이 시계는 선물용이기 때문에..ㅎㅎ

 

 

 

 

 

구매처는 저는 네이버페이 쇼핑을 굉장히 즐겨하는 편이라서 인터넷 구매했어요.

다만 검증된 백화점 스토어에서 구매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 후 구매했었다면 약 9,400원 정도의 추가 적립혜택도 노려봤을법 한데,

아쉽게도 이미 배송 출발한 시점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알았네요.

요 네이버페이쇼핑시 적립금 뽕뽑기 포스팅을 따로 한번 해두어야 할 듯 합니다.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았어요.

 

 

어쨌든, 그래도 정가에서 약 26,000원 정도 적립금을 받았으니

30만원 초~중반대에 구매한 셈이 됩니다.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잘 샀어요.

 

 

참고로 선물포장 + 티쏘 쇼핑백 + 시계줄 수선키트 + 여행용 시계보관케이스

구성입니다 :) 엄청 만족스러운 쇼핑이었어요.

업체는 따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열어보면 실리콘 비닐에 감싸진 시계 본품이 보입니다.

엄청 고급스럽습니다 :)

 

 

조심조심 비닐을 벗겨내는데

상품 상세페이지보다 실물이 정말 이쁩니다.

 

약간의 반광이 도는 시계판에 분침, 시침의 화이트 포인트가 어우러져서

시인성도 좋고 보기에도 몹시 예뻐요.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아주 베이직한 시계입니다.

 

 

 

 

 

 

 

 

 

주말에 카페 주차자리가 없을줄이야 ..

어쩔 수 없이 야외에서 촬영했습니다.

자연광 아래에서 촬영해본 티쏘 PR100 흑판입니다.

 

적당한 반광과 시계테두리의 반짝거리는 유광의 조합이 이쁜 것 같아요.

마감도 전체적으로 엄청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워낙에 시계에는 까막눈인지라 시계 살 때 주의해야할 포인트를 잘 몰라

정보전달력이 떨어지는 듯해 아쉽네요.

여하튼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시계줄도 가운뎃부분만 유광, 나머지는 반광의 스텐느낌이에요.

잠금쇠 이음줄 부분이 광이 팍 죽어있는데, 보호필름이 붙어있답니다.

자연광 아래에서 촬영했더니 본래의 광택보다 좀 더 노란빛이 돕니다.

 

은회색빛의 은은한 빛깔입니다.

 

 

 

 

 

 

 

 

시계줄이 너무 크지만, 일단 남자친구 손목에 채워보았습니다.

직경은 39mm정도로 남자시계치곤 작은 편이라고 합니다.

 

잼이는 손가락 선도 가늘고, 손목도 얇은 편이라서

알이 굵은 시계보다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작은 직경의 시계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39mm보다 컸으면 손목과 너무 겉돌지 않았을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덩치가 좀 있으시거나 팔목이 굵은 분들은

이 시계보다는 직경이 더 큰 시계가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구매해본 남자시계라서 포스팅을 남겨보고 싶었어요.

 

입문용 남자시계, 30만원대 남자시계선물 포스팅을 엄청 찾아봤는데

광고만 많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만한 내용은 없더라고요.

적은 금액대의 선물도 아닌데 후회하지 않게끔, 받는 사람이 만족하게끔

좋은 선택을 하고싶은 게 당연한데 정보가 없으니 많이 답답하더라고요.

 

부디 저와 같은 고뇌에 빠져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공개댓글로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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