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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소소한 일상/중소기업청년전세자금대출

중소기업청년전세자금대출 100% - 1탄. 계약 및 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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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계기

 

2021년 12월 31일부로

현 조건의 중소기업청년전세자금대출이 종료되고,

새로운 조건(하향된)으로 새로운 중기청 대출상품이 나올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데다

정부가 내놓는 부동산 대책이 어째 점점 전세구하기 힘든 상황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부랴부랴 중소기업청년전세자금대출(이하 중기청)으로 독립을 서두르게 되었다.

 

 

전세보증금을 대출해주고, 이자만 내며 살 수 있는 중기청은 2가지가 있다.

 

1. 중기청 80% - 임차인의 신용을 많이 따짐. 

2. 중기청 100% - 임대할 건물의 컨디션(근저당, 융자 등)을 따짐

 

간단하게 이렇게 두가지로 나뉜다고 보면 된다.

 

 

 

어쨌든 중기청 100%를 목표로

9월 1일, 부랴부랴 전세매물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1. 매물찾기.

 

일단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중기청 매물 찾기.

추천하는 방법은 일단 

 

1. 아는 공인중개사분들께 연락뿌리기 - 중기청100% 매물이 나오면 연락달라는 문자이용

2.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 이용 - 해당지역 + 건물명 + 전세 검색하여 최신글 체크

3. 네이버 부동산 이용 - 해당지역 이름 + 전세 검색하면 네이버에 뜬다.

네이버 전세 매물을 원하는 주거형태(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원-투룸)별로 체크하기.

 

네이버 부동산. 지역명 + 전세 검색하면 이렇게 나온다.

 

매일매일 네이버 부동산 전세 매물을 확인하며

시세를 확인하고, 어느정도의 매물수가 나오는지 꾸준히 체크한다.

9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체크했지만,

예상 외로 엄청난 속도로 빠져나가는 전세매물을 보며

점점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일단 팁이라면

네이버부동산에서 LH, 중기청 대출이 가능한 매물이 보이면  일단 문자를 보내놓는다.

집보러 올 사람이 있다거나, 중기청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중기청 매물 나오면 꼭 연락부탁드린다고 문자남겨놓으면 좋음.

 

나는 꾸준하게 연락을 계속해서 돌렸고,

마침내 '중기청 가능/ 지금 집보는 사람은 있으나 계약은 안했음' 이라는 연락을 받고

당장 보러 가겠다고 말씀드려서 집을 보고 왔다.

(최초로 본 전세매물이지만 바로 계약했음. 워낙 전세매물이 순삭된다)

 

 

어쨌든,

무작정 기다린다고 해서 전세매물이 뿅 하고 나타나지 않으므로

반드시 발로 뛰기를 추천한다.

 

 

 


 

2. 계약 전 체크 및 가계약

 

내가 전세매물 볼 때 체크해야할 것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공유해본다.

 

- 남향 / 채광 / 환기 - 내가 본 집은 남향에 환기는 끝장날 일자형 복도식 아파트였다.

- 수압 : 세면대와 개수대 물 튼 채로 변기물 내려보기 

- 싱크대 : 싱크대 하부장을 꼭 열어볼 것. 바퀴벌레 똥이 있다면 바퀴벌레와 거주내내 사투해야할 수 있음

- 배수구 : 물은 잘 빠지는 지, 역한 냄새는 나지 않는지 체크

- 결로 및 곰팡이 체크 : 아파트 끝집이라면 반드시 결로체크할 것. 모서리와 구석을 꼼꼼히 살핀다

- 주차여부

- 법인임대사업자이거나 외국인임대인이라면 중기청 진행 불가

- 반려동물 허용 : 나는 고양이 1마리를 반려하고 있기 때문에 1마리만 사육가능 특약 걸고 들어가기로 함

 

 

 

일단 내가 계약한 곳은

전용면적 11평의 베란다가 널찍한 복도형 아파트로

전세가가 약 7천 (전세가격이 공시지가의 150%를 웃돌면 중기청 불가)이고

셀프 DIY와 리폼을 허락해주셔서 들어가기로 함.

벽지 곰팡이는 조금 있었지만,

16년 된 집 치고는 대체로 벽지도 괜찮은 편이고 수압도 나쁘지 않은데다,

무엇보다 회사랑 가깝고 반려동물 허용이라 계약했다.

 

9월 12일 계약의사를 밝히고, 가계약금 넣는 대신

그냥 9월 14일에 바로 계약하자고 말씀드렸다.

 

14일 월요일을 기다리는 주말동안, 원하는 특약 사항은 추가요청 드렸고

준비물을 안내받아 안달복달 기다렸다 ㅋㅋ

 

 

 


 

 

 

3. 중기청 100% 임대차계약서 작성시 주의할 특약사항

 

 

중기청은 특히 계약시 특약사항이 중요하다.

왜냐, 중기청은 100% 나온다 안나온다 확답이 없기 때문.

임차인(=대출인)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중기청때문에

계약금을 잃어서는 안되니 꼭꼭 특약사항을 추가해야한다.

 

 

 

추가해야할 특약사항

 

1. 중기청대출이 불가할 경우 임대인은 계약금을 100% 반환한다.

(-> 임대인에게 불리한 특약으로 잘 안해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차선책으로 '건물상의 이유로 불가할 경우'라는 추가 전제를 달았음.)

 

2. 임대인은 중기청 전세자금대출에 적극 협조한다.

(-> 임대인이 채권양도와 관련된 등기를 수령해야지만 중기청이 진행됩니다.)

 

요 두가지는 꼭꼭 넣으시고,

추가로 넣으면 좋을 특약은

 

3. 임대인은 임대차계약만료일에 다음 임대차 계약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임대보증금 전액을 반환한다.

▲중기청 100% 진행자는 넣지 마세요. 리파인에서 이 특약 걸면 대출 부결난다고 연락옵니다.

저는 그래서 계약서 수정했습니다. 중기청 100%만 해당되는지는 모르겠네요. (2020년 12월 8일 추가) 

 

4. 임대인은 잔금일 익일까지 등기부상의 권리관계(근저당 및 기타제한물권을 설정하지 않도록)를 유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임차인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임대인은 임차인에게 계약금을 100% 반환한다.

 

이렇게 두 가지만 더 챙기면 좋을 것 같다.

 

본계약 이전에 가계약을 먼저 진행해야 한다면,

가계약금 입금 전에 반드시 '중기청 대출불가시 가계약금 또한 반한환다' 라는 특약을 넣어 진행하면 될 듯.

 

계약금은 다른 사람보다 높은 10%를 불러,

7천만원 전세보증금의 10%인 700만원을 내고 계약하기로 했다.

 

 

 

 

 


 

4. 중기청 100% 대출 가심사

 

 

계약서를 쓰기로 한 날인 9월 14일.

내 문제로 인해 대출이 거절되어 계약금 700만원을 날리면 안되니까,

점심시간에 가심사를 하러 다녀왔다.

등기부등본이 필요하지만, 가심사니까 일단은 입주할 곳 주소만 들고 방문했다.

 

 

방문 전 회사 근처 은행들에 싹 전화를 돌려

중기청을 진행해본 경험이 있는 담당직원이 있는지, 중기청 100%를 진행하는지

먼저 싹다 체크하고 방문했다.

 

중기청 진행 가능한 은행은 1금융권의

농협, 신한, 국민, 기업, 우리은행 이렇게 5개의 은행에서만 진행이 가능하며,

우리 회사 근처 은행 중 국민과 신한이 진행 가능하다하여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으로 방문했다.

 

대기번호는 대출상담으로 뽑았고,

약 15분을 기다린 끝에 주택도시기금대출 상담창구의 차장님을 만날 수 있었다.

 

 

신한은행 주택도시기금 대출창구 :)

 

 

회사에서 준비해야할 것  - 모든 서류 회사직인 찍어 준비

- 갑종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 급여명세서

- 주업종코드자료

- 재직증명서

- 사업자등록증

 

내가 준비할 것

- 초본

- 가족관계증명서

-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이력내역서

- 사대보험 가입확인서

-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이렇게 준비해서 가심사하러 신한은행을 방문했다.

 

약 35분의 시간이 걸렸고,

계약서 언제 작성하냐고 물으시기에 오늘 당일 오후 18시 계약서 작성예정이라 말씀드리고,

미혼, 기혼 여부/ 무주택예비세대주 확실한지 / 주소

이렇게 물어보시고 엄청난 전화를 돌리시더니 35분만에

'중기청 100%는 거의 확실히 나온다' 라고 말씀주셔서 홀가분하게 계약서를 쓸 수 있었다.

 

 

학자금 500만원 정도의 빚이 있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중기청 100%는 학자금은 부채로 치지 않는 듯 했다.

 

가심사가 100% 확실한 건 아니지만

거의 95% 이상 확정이니까 편히 생각하라고 하셨음.

 

 

 

잔금일이 30일정도 남았을 때,

기금e든든 사이트로 대출신청한 다음 

본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챙겨 방문하기로 말씀드리고 나왔다.

 

 

 


 

 

5. 계약서 작성

 

 

가심사를 보고 온 후 계약서를 작성하러 갔다.

공인중개사를 대동하고 계약서 작성함.

 

준비물은 

임차인의 신분증과 막도장. 지장안된다합니다~

 

 

주의사항은

- 공인중개사사무소 간판과 명함에 대표공인중개사의 번호와 이름, 직인이 찍혀있는지

- 등기부등본의 융자와 근저당 설정여부 - 공인중개사가 다 확인시켜 준다. 확인안해주면 의심

- 건축물대장 - 불법건축물이 아닌지 확인해야 함.

- 특약확인

- 법인 임대업자가 아닌지, 임대인이 외국인이 아닌지 - 중기청 반려될 수 있음

- 잔금일과 입주예정일 - 중기청은 주중에 실행되므로 잔금일은 반드시 주중으로 설정하기를 추천함

 

 

 

특약은 이정도로 넣었다.

▲중기청 100% 진행자는 [7번특약] 넣지 마세요. 리파인에서 이 특약 걸면 대출 부결난다고 연락옵니다.

저는 그래서 계약서 수정했습니다. 중기청 100%만 해당되는지는 모르겠네요. (2020년 12월 8일 추가) 

 

 

 

 

계약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한 후,

계약금을 이체하고 나면 계약금 영수칸에 임대인이 사인을 마치고,

대표공인중개사 도장과 함께 도장을 찍으면 됨. 공인중개사가 다 찍어준다.

 

그럼 계약서 작성까지 끝!

 

그 다음은 확정일자다.

 

 

 

 

 

 

아오, 이미 한번 썼던 건데도 다시 쓰려니까 빡세다..

하단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썼던 내용들 :)

하나하나 옮겨오고 있다

 

blog.naver.com/yeon_9218/222089517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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