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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소소한 일상/단지 소소한 한끼

2021.01.30 오늘의 점심, 저녁 - 프레시지 매콤밀푀유나베 쿠킹박스 밀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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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지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에서만 업로드했던 하루 한끼 포스팅을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도 같이 해 보려고 해요:)

 

첫 포스팅은 오늘 점심으로 먹었던 불날개와

저녁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프레시지 매콤밀푀유나베 쿠킹박스에요.

 

 


 

 

점심 - 여주 매콤이통닭발에서 포장주문한 불날개

 

 

원래 업무 시즌이 끝나는 마지막 날, 저희 회사에서는 회식을 꼭 합니다.

헌데 작년부터 코시국으로 인해 회식을 하기가 어려워졌어요.

 

오너께서는 회식대신 집에서 먹고싶은 메뉴를 포장하거나 배달시켜서 법카로 결제해서

집에서 편하게 각자 편히 먹고 쉬자! 라고 해 주셔서 

선임언니가 좋아하는 불날개를 저도 따라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9

 

불날개가 너무 오랜만이라서 엄청 기대됐어요.

 

 

이만큼의 1.5배만큼 더 있는데,

일단 나누어 먹기로 하고 접시에 덜어서 전자렌지에 데웠어요.

에어프라이어에 하니, 닭날개의 수분기가 날아가면서 살짝 비릿-뻣뻣해지더라고요.

 

모짜렐라치즈는 짐승용량으로 하나 사 둔걸로

야무지게 이 음식 저 음식에 뿌링뿌링해서 먹고 있습니다 :)

 

 

 

저 같은 맵찔이에게는 딱 맞는 적당한 매운맛이라서 좋았어요.

치킨무도 아삭아삭 상큼하니 딱 행복한 맛이었습니다 !!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과 함께 기분좋은 한끼였어요.

 

 

 

 

▲ 요기서 포장했답니다 :)

다음에는 후꾼이불닭발 도전해볼거에요.

 

 

 

 

 

저녁 - 프레시지 밀푀유나베 쿠킹박스 밀키트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던 밀키트!

남자친구랑 같이 먹으면 양이 딱 좋겠다 싶어서 주문해봤어요.

 

17,900원 + 배송비 3,000원으로 주문했는데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15,900원으로 세일해서 속상했어요.

 

 

 

 

구성품은 생각보다 단촐합니다.

 

알배기배추, 숙주, 얼어버린 깻잎, 청경채, 표고와 새송이버섯, 백목이버섯, 다진고추

그리고 소량의 고기와 매운육수, 피넛소스입니다.

고기가 엄청 적다는 후기를 보아서 이마트에서 냉동 홍두깨살? 호주산 샤브용 고기를 사왔어요.

 

 

 

고기 정말 적죠?

아마 차돌박이살이 아닌가 싶네요.

 

 

 

간단하게 밀키트를 해 먹는 방법이 적힌 메뉴얼도 들어있어요.

시키는 대로 먼저 백목이버섯은 따뜻한 물에 불려놨어요.

 

 

 

 

메뉴얼에 따라 매콤육수와 숙주, 청양고추를 먼저 밑에 깔아주었습니다.

숙주는 좀 더 추가로 넣어주면 좋은 것 같아요.

아삭아삭하니 숙주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상당히 얼어버린.. 깻잎을 꺼내줍니다.

전골용이라 그러려니 하지만, 전골용이 아니라 쌈싸먹는다던가 그런 밀키트였다면

상당히 언짢았을 수 있었겠다 싶었어요.

뜨거운 국물에 흐물흐물하니 담가버릴 예정이라 패스합니다.

 

 

 

 

 

 

 

얼어버린 배춧잎 1장 -> 깻잎1장 -> 소고기 1장 -> 다시 배춧잎 1장 -> 깻잎 1장 -> 소고기 1장 순으로 쌓아줍니다.

고기와 배춧잎, 깻잎 갯수는 정확하게 짝이 딱 들어맞습니다.

여유따윈 없어요!

 

그 후 4센티 간격으로 잘라줍니다.

성인 여성 검지손가락 기준으로 두번째마디까지만큼의 길이가 4cm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아니면 반을 썰고, 그 반을 다시 반썰면 어느정도 4센티가 됩니다만

배춧잎 크기가 살짝 중구난방이라 저는 손가락을 대어보고 썰었어요.

 

 

 

 

그리고 냄비에 차곡차곡 쌓아줍니다.

22cm냄비를 이용하면 딱 맞는다는데,

저는 20cm 스텐 편수냄비를 이용해서 쌓았어요.

그래도 모양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가운데 부분에 청경채와 버섯들을 쌓아주고

물을 넣어 끓여주면 끝입니다!

 

준비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좋았어요.

비주얼도 예뻤고요!

다만 고기가 부족해서 추가로 사 온 고기를 뭉텅뭉텅 잘라넣고 먹었습니다.

 

 

 

사오긴 했는데 냉동실에 냅다 처박아버려서 꽝꽝 얼어버린 호주산 샤브고기..

손으로 뚝뚝 떼어서 덩어리채 넣어버렸어요.

뻑뻑하긴 해도 나쁘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완성한 한상 !

맛은 약간 .. 고추장을 넣은 육개장 맛이랄까?

나쁘진 않았지만 .. 뭔가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더 개운한 맛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고요.

하지만 남자친구도 저도 만족스럽게 잘 먹었어요 :)

비주얼이 예뻐서 집들이 음식이나 대접하는 음식으로 쓰기에도 손색없겠더군요.

 

 

 

 

 

 

후식은 엑설런트를 올린 크로플과

아이스카페라떼로 가볍게 해치웠습니다 :3

 

 

자취하고 난 뒤부터 너무너무 잘 먹고 잘 사는것 같아요.

배둘레햄이 훅훅 늘어나는게 느껴집니다.

내일은 또 뭘 해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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