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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소소한 일상/단지 소소한 정보

LG 트롬 RH9WGAN, 1인1냥가구 LG 트롬 건조기 추천하는 이유와 용량 (필터사진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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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지입니다.

요새 티스토리 포스팅에 한껏 열올리고 있습니다 :3

 

새로 이사한 집에는 옵션이 없어서

이것저것 가전과 가구를 많이 들였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다 생각하는 건조기를 가장 먼저 리뷰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이 건조기를 마련할 때 거의 2달을 고민하면서 이것저것 살폈었거든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서너가지를 중점으로 LG전자 트롬 RH9WGAN 제품을 골랐습니다.

 

1. 성능 : 고양이털과 먼지 제거에 탁월한가?

2. 용량 : 1인자취가구에 적당한가?

3. 에너지소비효율 :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 않는가?

4. 가격 : 90만원 이하일 것

 

이 네 가지가 저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어요.

고양이를 반려하지만 고양이털 알러지가 있는 데다,

만성 비염도 있어 먼지에 취약한 기관지를 가진 저로서는 1번이 참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1인가구로 살면서 큰 용량의 가전은 전력낭비+자리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불 건조가 가능한가?'라는 기준으로 제품비교를 했어요.

 

게다가 앞으로 혼자 공과금을 감당하기에, 전력비가 많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자취를 시작하면서 초기비용이 워낙 많이 들 예정이라 가격은

90만원 이하였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뭐, 가전을 생전 처음 골라보는 사회초년생 첫 자취러에게는 위의 네 가지는 공통고민일거라 생각합니다 :)

 

위의 4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은 LG전자 트롬 RH9WGAN 이었어요.

 

 

 

정확히 838,500원에 구매했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꽤 올랐군요.

 

 

구매팁은 LG전자 본사직접설치(안심설치)로 하셔야

배송비나 설치비가 따로 들지 않아요!

본사직접설치하는 판매처 찾느라 꽤 시간을 들였습니다.

모든 가전이 그렇더군요.

 

 

 

 

 

 

사이즈는 꽤 아담합니다.

베란다 세탁기 옆에 설치했으며, 배수관은 기사님이 알아서 잘 빼 주셨어요.

배수통도 있지만 배수관을 설치하는 경우 배수통은 이용하지 않습니다.

뽀얗고 이쁘장하게 생겼어요.

 

문은 열리는 방향을 좌/우를 변경해서 달 수 있습니다.

좌측에 세탁기가 있으니 문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열리게끔 기사님께서 변경해서 달아주셨어요.

 

여담이지만, 기사님께 동선생각해서 잘 부탁드린다고만 말씀드렸더니

센스있게 세탁기와 건조기 위치 조절 및 문 방향 변경도 해주시고 가셨더라고요.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낸 다음 방향만 틀면 바로 건조기에 넣을 수 있어서 동선이 무지 편해요.

정말 흡족했습니다 :) 인터넷으로 구매했어도 친절하고 꼼꼼하게 해 주셨어요.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9kg 건조기입니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와 모터를 10년동안 보증해줍니다 :) 

근데 모터와 컴프레서, 콘덴서의 보증기간이지 건조기 자체의 보증기간은 아니에요..

 

 

 

 

 

조작부입니다.

저는 표준/이불 외에는 써본적이 없어요 !

선반건조(신발 건조시 사용+건조기용 신발건조대 별도로 포함되어 있습니다.)는

여름에 자주 사용할 것 같아요.

 

 

 

 

디스플레이입니다.

터치형으로 3초간 누르면 선택됩니다.

저는 표준과 이불 모드만 돌려봤지만

건조기 동파(OE 오류코드)때는 통살균/콘덴서케어 버튼으로 해동해 본 적 있어요!

디스플레이도 몹시 깔끔합니다^^ LG전자가 디자인 참 잘 뽑아요.

 

와이파이도 가능하지만,

현재 저희집 와이파이 공유기가 고장난 상태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유기 구매하면 추후에 리뷰해 볼 예정이에요.

 

 

 

 

문의 방향은 오른쪽으로 열리게끔 되어 있어요.

기사님께서 바꾸어주신거랍니다 :)

좌 / 우 양방향으로 바꾸어 달 수 있습니다.

 

 

 

 

건조기의 내부입니다.

생각보다 널찍하고, 엄청 깔끔해요.

기스나 흠집에 강하더군요.

처음에는 지퍼 끄트머리에 흠집이 생길까봐 두려웠는데

달그락달그락 부딪히는 소리는 겁나 요란하되, 흠집은 없습니다.

..근데 그 달그락 소리가 꽤 요란합니다.

지퍼있는 제품은 주말 낮에 돌리는게 좋아요. 밤에는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ㅠㅠ..

물론 저는 베란다와 창 하나만 사이에 두고 침실이 있어서 그렇고,

다른 방이나 좀 더 방음이 잘 되는 공간에 둔다면 문제가 없겠지요.

 

 

 

 

 

먼지필터에요!

건조기를 한번 돌리고 나면, 이 필터를 꼭 빼서 먼지를 제거해주셔야해요.

 

왜냐하면..

 

 

 

 

 

 

먼지가 이만큼 쌓이거든요.

 

위 사진은 의류를 세탁/건조했을 때 사진이고,

아래사진은 반려묘가 항상 잠을 자는 다른 이불을 세탁/건조한 후 필터의 사진이에요.

 

놀랍게도 세탁물을 거의 매일 세탁하고, 매일 건조하는데

매번 이만큼(윗사진)의 먼지와 고양이털이 나옵니다.

 

아래사진은 순면80수 이불 사진인데,

이 냥털이 걸러진 필터를 보고 난 이후로

안티더스트(알러지케어) 이불로 바꾸었어요.

완전 좋습니다. 요 이불도 나중에 냥집사 시점으로 어떤지 리뷰 한번 들고올게요!

 

 

고양이 반려하는 분들께는 진짜 건조기 필수템이에요.

고양이는 털이 빠지는 게 아니라, 뿜는 존재로...

모든 면으로 된 제품에 털을 흩뿌리고 다니니까요 ..

 

 

 

 

 

건조기는 세탁할 때 넣는 섬유유연제 냄새를 날려버리기 때문에

섬유유연제 대신 시트를 씁니다.

 

건조기 전용 섬유유연시트를 구매하시면 되는데,

이게 참 손으로 잡아빼면 향이 독하게 남아요.

저는 그래서 다이소에서 투명집게를 사다가 섬유유연시트랑 같이 놓고

한장씩 뽑아서 씁니다 :) 뽑기가 조금 어려운데, 맨손으로 하는것보다 나아요.

 

건조할 세탁물이 적으면 한 장만 뽑아서

세탁물 위에 펴서 올려놔주고 작동하면 됩니다.

 

인터넷으로 섬유유연시트 대량구매해서 쟁여놓으면 저렴하고 좋아요 :) 

 

 

 


 

 

 

어느새 인생 가전이 되어버린 건조기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단점이랄게 없는 가전인 것 같아요.

 

 

굳이 꼽자면,

-니트류는 건조가 어렵다.

-의류손상이 없지는 않다.

-양말이 자꾸 줄어든다

정도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건조기 없는 삶은 살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정말 최고의 가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 2020년 가장 돈 잘썼다 하는 리스트 1위에 랭크한 제품이기도 하고요!

 

건조기 없는 분들 꼭 사세요.

고양이 반려하는 분들, 무조건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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