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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소소한 일상/단지 소소한 정보

고양이집사의 MAST 알레르기 검사 후기 - 여주 성인 알러지 검사 병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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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지입니다.

최근에 포인핸드를 통해서 길에서 구조된 고양이를

둘째로 입양했어요 !

원래 비염이 약하게 있었고, 첫째고양이와 10년가까이 살면서

약한 고양이 알러지가 생겼다는 건 알고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데려왔습니다.

 

헌데. ..

3월 7일에 데려왔는데,

3월 25일 정도부터부터 몸이 가렵더니, 발진처럼 뭐가 올라오더라고요.

알러지반응이구나 싶어서 검사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3월 31일, 병원으로 달려갔어요!_!

 

보다 정밀한 결과를 받고 싶어서

채혈하여 진행하는 MAST 알러지 검사를 진행했어요.

경기도 여주 소재의 내과를 방문했는데, 방문 전 전화로 채혈알러지검사 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해요!

모든 병원에서 다 할 수 있는건 아니랍니다.

 

검사비용은 39,100원 지불했어요.

 

의사를 잠깐 만나고,

[새로운 고양이를 입양 한 후 생긴 가려움 및 발진] 때문에

알러지검사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채혈하고 5일 지나서 다시 방문하면 검사지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왜 티스토리 블로그는 사진 편집 기능이 이것밖에 안되는지 ..

영 불편한게 아니네요.

어쨌든 영수증입니다 ~

 

 

 

 

 

 

 

 

검사 결과지는 이렇게 책자로 주세요.

 

 

 

 

 

 

 

결과는 예상했지만, 역시 고양이털 알러지였습니다.

10년 전 고양이 키우기 전에는 없었지만,

어느 순간 이거 알러지반응인가? 싶은 때가 오더라고요.

예상한대로 고양이털 알러지, 그리고 개털알러지가 약간 있었습니다.

고양이털 알러지는 5단계, 개털알러지는 3단계에요.

 

자고 일어나면 재채기를 심하게 하고,

무엇보다 고양이들이 그루밍해주거나 안겨와서 부비부비했을 때

털과 맨 살갗이 닿으면 가렵기 시작해요. 긁다보면 피가 나는경우도 있고...

역시 그런게 알러지반응이었습니다.

뭐 물론 알러지가 5단계라고 해서 고양이들을 포기할 건 아니고,

항히스타민제 14일치 처방받아서 먹고 있어요.

확실히 효과가 좋아요 :) 졸음이 온다고 해서 자기 전에 한알씩 챙겨먹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갖가지 종류의 알러지원들에 대한 반응결과지가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바퀴벌레 알러지가 있다는 점은 약간 놀랐어요..

바퀴벌레 알러지는 단계가 낮기는 한데 .. 괜히 더 찝찝한 기분..?

 

 

 

 

 

 

고양이를 두마리나 반려하는 집사가 고양이털 알러지가 최고알러지라니,

아이러니한 결과입니다 ..만

뭐 어쩔 수 없지요.. 약 먹어가면서 잘 컨트롤해보려고 해요

이미 들인 아이들은 내 가족이니

 

하지만, 생각보다 알러지로 인한 가려움과 콧물, 재채기는 꽤 고통스럽습니다.

아침에 눈이 붓는것도 그렇고 .. 눈이 그야말로 꺼벙이 눈이 됩니다..3_3...

 

 

그러니, 고양이를 반려할 생각이 있는 예비집사님들께서는 꼭!

알러지검사를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래야 개선 방향도 계획할 수 있고, 알러지에 대한 대비도 할 수 있으니까요 :)

 

생각보다 디테일해서 재미있었던 MAST 알러지검사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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