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번째 월치료를 다녀왔어요.
상악 앞니들에 끼운 철사가 일자에 가까운 모양이 되었습니다
특히 사진상 좌측 앞니가 많이 내려왔죠?
아래의 교정기 붙인 첫날 포스팅과도 모양이 꽤 다릅니다.
https://yeon9218.tistory.com/79 < 첫 교정장치 부착한 날 포스팅
게다가 하악에 블랙트라이앵글이 꽤 생겼어요.
옆으로 기울어져 있던 치아를 바로세우면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공간으로
나중에 다시 잇몸이 차오를 거라고 하더라고요 :)
아랫니 정중앙의 거뭇한 부분이 빈 공간이에요. 지금 저 자리는 치간칫솔도 들어간답니다.
사진상 좌측 대구치들은 발치예정이라 교정기를 하지 않아요.
전체적으로 치아들의 배열이 좋아졌습니다 :)
상악, 하악 3개월 전후 비교사진은 맨 밑에 있어요 !
상악 같은 경우는 앞니 옆 이들이 특히 많이 움직였어요.
앞니 바로 양옆 이 같은 경우는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이렇게 떨어진 공간이 생겨버렸습니다 ㅋㅋㅋㅋ
치아가 열심히, 꾸준히 움직여주고 있어요.
아직 3개월차인지라 드라마틱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들이 제법 많이 움직였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신기하게도 치과 방문 1주일쯤 전이 되면 철사가 볼을 찌르는게 느껴져요.
그만큼 이가 움직였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오늘은 미니스크류를 식립했어요.
마취주사를 2방 맞았고, 겁에 잔뜩 질렸으나 마취해서 아무느낌이 없었습니다.
진정한 고통은 마취가 풀리고 나니 시작됐어요
볼은 아직 마취가 덜 풀려서 저린데
이미 잇몸이 욱신욱신 턱까지 아프더라고요.
앗 아플것 같은데? 싶은 순간에 타이레놀 8시간짜리를 바로 복용했지만
통증까지 막을 순 없었습니다 .. 1시간 정도 지나니까 조금 덜 아픈가 싶긴 했지만 제법 아파요
스크류 1개로 끝날지는 잘 모르겠는데
다른 스크류 식립하는 날에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겠습니다
사실 스크류 박고 마취 풀리면서 복숭아랑 샤인머스캣 먹었는데
그마저도 통증때문에 어찌 먹은건지 아찔 합니다 ㅠㅠ 오늘 잠은 좀 뒤척일 것 같아요.
다음 포스팅은 4번째 월치료, 10월 말에 가져올게요:)
https://yeon9218.tistory.com/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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