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지입니다.
오늘 포스팅 하려는 주제는 화이트 암막커튼이에요.
암막커튼이라면
사실 99% 암막률의 빛을 완전 차단하는 커튼이 암막커튼인데,
실내 분위기를 화이트/라이트그레이에 맞추면서 어두운 컬러의
암막커튼을 걸게 되면 낮은 천고가 확 느껴질까, 답답해보일까 고민이 되어서
결국 화이트 암막커튼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저희집은 한쪽 벽면이 전부 통창이에요.
베란다랑 통한 창이고, 낮에 저 창으로 들어오는 광량이 꽤 대단합니다 ..
무엇보다도 외부에서 내부가 다 보이는게 가장 고민이었어요.
블라인드가 있지만 오래된 블라인드인데다, 건조기 때문에 완전히 가려지지 않더라고요.
에어컨 배관이 너무나 숭하지만 ㅜ.ㅜ
일단 전, 후 사진입니다!
저는 15cm 정도 여유를 두고 구매했고,
실측사이즈가 가로는 약 345cm, 세로는 234cm인지라
제작사이즈는 가로 360cm, 세로 232cm 로 했습니다.
바닥에 살짝 스치는 정도의 길이감을 원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가격은 커튼레일 포함하여 총 134,270원을 지불했습니다.
커튼을 걷어 두었을 때 모양은 살짝 예쁘지 않아요. 우글우글한 느낌?
하지만, 커튼 자체가 몹시 예쁩니다.
손바닥을 넣어 펼쳐본 사진입니다 :)
원단도 제법 톡톡하고, 보풀이 잘 일지 않아요.
무엇보다 비침이 거의 없습니다.
손끝과 손가락의 실루엣만 살짝 보이고, 손의 색은 느껴지지 않죠?
불을 켠 상태로 찍어본 모습입니다.
나비 주름이라 우아한 느낌이 나요.
약간 불투명듯 하면서 연한 아이보리빛이 도는 화이트 커튼이라 단아한 인상을 줍니다.
샷시의 바닥 프레임이 보이지 않게끔 바닥을 스칠듯 말듯한 길이감을 원했기 때문에
실측높이 -3cm가 아닌 -2cm를 했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내부 불을 끄고, 베란다 불을 켰을 때 이정도의 비침이 발생합니다.
베란다는 전구색 등이 달려있는데, 화이트 암막 커튼을 통해 1차 투과되면서 은은한 노란빛을 내뿜어요.
분위기 내기에 정말 좋습니다. 실내/실외가 보이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빛은 투과해주어
거실이나 침실 커튼으로 아주 흡족해요.
윗 사진은 베란다 전구 색을 보여드리려고 어둠속에서 촬영해 보았답니다.
가운뎃 사진과 마지막 사진 중간 정도의 밝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폰카메라와 디카로 각각 찍은 사진이라 ISO라던지 차이가 좀 발생했어요.
다른 버전의 비침을 체크할 사진도 가져왔어요!
아침이나 낮에는 이정도로 해가 비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빛 투과율이 높아요.
암막으로서의 기능보다도 가림, 인테리어 효과에 더 치중한 커튼입니다.
저는 주말에는 암막을 치고 해가 중천에 뜬 12시~ 14시까지 낮잠자는걸 좋아하는데
이 커튼으로는 해가 뜨면 일어날 수 밖에 없어요 ..
강제로 아침잠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옵니다..ㅠㅠ
커튼을 양 옆으로 걷어두면 이 정도로 자리를 차지합니다.
평소에는 커튼을 치고 살아요 :) 건너편 아파트에서 저희 집이 다 보이거든요 ...
얼른 여름이 되어 블라인드도 걷고, 자몽이도 외부를 구경할 수 있는 계절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화이트 암막커튼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제가 커튼을 구매할 때 중요시했던 구매포인트는
1. 가격이 저렴할 것
2.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와 크게 엇나가지 않을 것
3. 내부가 비치지 않아야 할 것
입니다. 물론 암막률이 높았으면 좋았겠지만,
그런 암막커튼들은 필연적으로 어두운 컬러의 커튼이더라고요.
혹은 인디핑크, 라이트그레이거나 ..
저는 블로그용 사진을 촬영할 배경지 대신으로 커튼을 활용할 생각으로
이 화이트 암막커튼을 골랐답니다 :)
당연히 비침은 거의 없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한데 비해 커튼이 예뻤어요.
실제 후기들을 보고 구매했는데, 후기를 보고 상상한 것과 거의 똑같은 결과물이 나와 만족합니다.
14만원대에 이정도 커튼을 구매했으니 가성비가 아주 굳이죠.
요새 주말늦잠을 못자는게 조금 고민이긴 한데 ..
나중에 여유가 되면 베란다 측 외부 암막커튼을 구매해볼까 고민중이랍니다 :)
화이트 암막커튼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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