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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소소한 일상/단지 소소한 정보

단지, 셀프 인테리어 #2. 천장과 몰딩 셀프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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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지입니다.

오늘은 천장과 몰딩 셀프페인팅 과정(?)과 결과를 간단하게 포스팅해보려고해요.

 

새로 이사한 집의 참담함(...)은 저번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맛보았고(...)

 

다 떨어진 몰딩을 간단하게 수선한 후, 몰딩에 젯소칠을 시작했습니다.

 

 

 

완전히 붕 뜨고 갈라진 몰딩인지라

안쪽에 글루건을 소량 쏘고 붙을 때까지 살짝 눌러주었어요.

그 후 실리콘으로 간단하게 마감을 했는데 ..

젯소를 바른 후에 실리콘칠을 해서 그 위에는 페인트가 안묻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ㅜㅜ..

 

 

 

 

몰딩 떨어진 곳이 너무 심각한데

당장 보수할 시간이 없어서 젯소칠 먼저 한건데..

그 이후에 젯소칠을 한번 더 했으면 되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했더니 결과가 안좋았어요.

 

 

 

이 색상 차이가 생기는 부분이 전부 실리콘이 묻은 자리랍니다.

코팅이 되어서인지 수성페인트가 묻지 않아요.

저 같은 실수 하는 분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ㅜㅜ

 

 

 

 

몰딩에 젯소 2회(작은방은 젯소 2회), 페인트 2회 도장한 모습입니다.

천고가 낮은 집이라 일부러 몰딩 컬러와 천장 색을 맞추기로 했어요.

몰딩 페인팅 후 천장 페인팅을 진행합니다.

 

 

 

실크벽지 위에 페인팅 시공인데, 롤러질 열심히 하고 나니

벽지가 울룽불룽 울더라고요. 다행히 마르고 나면 바싹 올라붙습니다.

 

다만 페인트칠할때, 한 줄씩 꼼꼼하게 한 방향으로 칠하는게 중요한 듯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칠했는데, 들쭉날쭉 고르게 발리지 않고

듬성듬성 덜 발린 곳이 있더라고요 :)

한사람이 책임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도장하는걸 추천합니다.

 

 

 

같은 구도가 아니라서 너무 아쉽네요.

 

몰딩과 천장 페인팅을 끝낸 후의 큰방과 작은 방 천장 모습입니다.

같은 흰색으로 도장하여 천고가 높아보이는 효과를 노렸는데,

잘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ㅠㅠㅋㅋㅋㅋ

원하던 만큼 꼼꼼하게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셀프인테리어 치고는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저의 전세집 크기는 공급 17평, 전용 12.5평 정도 규모의 작은 투룸 아파트이고,

행복주택 36형과 거의 비슷한 구조입니다 :)

페인트 재료는 벽지용 페인트 4L(천장), 팬톤 멀티용 페인트 2L(몰딩), 젯소1L(몰딩),

천장용 수성로라 6인치, 6인치로라용 트레이, 커버링테이프, 로라 연장대, 면장갑, 

천장용 막붓1개, 몰딩용 겸용나일론붓1개, 마스킹테이프

 

총 8만원 가량 지출했습니다 :)

페인트는 모자라지 않게끔 준비했고, 1/3 정도씩 남았어요.

몰딩->천장->도배->장판 순으로 할 예정이라 커버링작업은 건너뛰었습니다.

 

 

 

 

[ 셀프 페인팅 주의사항 ]

 

- 사전 작업은 꼼꼼하게 (몰딩보수, 마스킹테이프로 커버링 등)

- 몰딩에 젯소는 최소 2회이상 (젯소1회만으로는 페인트가 얼룩지기 쉬운듯)

- 먼지 꼼꼼하게 닦기

- 수성페인트는 묻자마자 닦아내기(안그럼 아래 사진처럼 됩니다.. 지우기 빡심)

 

 

 

 

 


 

번외 - 2.5평 방 천장 빼고 3면 페인트칠하기 :)

 

제가 가져갈 가구를 엄마집의 동생 방에서 빼내어 왔더니,

글쎄 벽면에 곰팡이가 엄청나서 반 강제로 페인트칠 해버렸습니다.

간단하게 추가해보려고요 :)

 

 

 

 

ㅋㅋㅋㅋ 아파트 끝방이라

엄청난 곰팡이는 어쩔수가 없는 것 같아요 ..

꼭 가구는 벽에 바짝 붙이지 말고, 살짝 띄워 놓으세요 ..

 

 

 

 

 

 

모서리와 곰팡이 부분은 꼼꼼하게 붓으로 한번 커버한 후

폭풍 롤러질로 2회도장했습니다.

 

2명이서 흰벽지에 페인트라 젯소없이 2회도장하는데

약 4시간 40분?정도 소요한 듯 합니다.

 

 

 

몰딩에 마스킹 테이프를 떼지 않고 촬영했네요 :)

저 부분은 동생 혼자 닦으라고 도망나와버렸어요..ㅋㅋ

 

준비물은 4L 내부용 페인트, 6인치롤러(숱 많은 것 말고 모 짧은거 쓰시는게 나은것같아요 ㅠㅠ)

6인치 트레이, 모서리와 롤러가 닿지 않는 부분을 칠해줄 붓,

페인트를 저어줄 무언가(저는 튀김용 젓가락 사용했습니다)입니다 :)

 

바르는 당시에는 얼룩덜룩한데?ㅠㅠㅠㅠ이랬는데,

다 마르고 나니 완전 깔-끔!

 

 

셀프페인팅 전 후 결과물 보면 너무너무 뿌듯해요!

꼭 다른 분들도 시도해보시길 바래요 :)

(나만 힘들순 없다도 2%정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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