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6. 11번째 월치료, 그리고 또 발치

 

안녕하세요 단지입니다

그동안 포스팅이 뜸했죠 ?  :)

교정 월치료를 다녀와도 별다른 변화는 없었기에

매 월 포스팅해도 중복포스팅 같을 듯 해서 좀 변화가 있을만한 시기에 글을 다시 써야겠다

생각했어요ㅋㅋㅋㅋ

 그래서 6번째 월치료 다음 포스팅은 11번째 월치료 및 발치이야기입니다 !!

 

 

먼저 2월 5일

좌측 하악 염증이 심한 대구치 2개를 발치하기로 했어요.

 

 

 

 

사진상의 우측 어금니 두개입니다.

염증이 심해 골손실도 많이 일어났고,

무엇보다 음식물 끼임 및 악취가 나서 도저히 못견디겠더라고요

치과약을 처방받아서 먹다가, 결국 2월 월치료때 발치해주셨어요.

 

 

발치한 좌측 제1대구치, 제2대구치입니다.

신경치료를 했던 치아에요.

내부 썩은거 보이시나요 극혐.....

 

신경관 끝 즉 치근단에도 농이 생겼었죠

내부에서 저리 썩었으니 농이 안생길수가 없었을 듯 합니다.

썩기도 썩었고, 예전에 발치했던 사랑니가 뽑기 전에 저 뿌리를 건드려서

아마 뿌리가 손상되었을 것 같아요

 

뽑다가 부러져부러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발치하고 나서 꿰매 주시더라고요.

발치 고수답게 ^_^ 유의사항 다 외웠지만 .. 복기합니다.

 

1. 빨대 사용 금지

2. 흡연 금지 (원래 비흡연자이긴 하지만)

3. 침뱉기 금지

4. 자극적인 음식 당분간 금지

5. 워터픽 금지

6. 발치한 곳으로 음식섭취 금지

 

발치하고 나서는 

염증이 없어져서인지, 오히려 시원하고 좋았어요.

앓던 이 빠졌다, 라는 말을 완전 체감했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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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4월 27일 11번째 월치료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상악 앞니 뒤편에 숨어있던

측절치들에 교정장치를 붙이고 앞으로 빼내기로 했어요.

 

앞니 뒤에 빼꼼 삐져나온 숨겨진 측절치

ㅋㅋㅋㅋㅋㅋㅋㅋ 교정장치를 붙이기도 애매해서인지,

교정장치의 1/4를 갈아내고 붙였더라고요.

 

이날 꽤 많이 아팠습니다

거의 5일은 바나나만 씹어도 아픈 지경

거의 교정장치 처음 붙인 주간과 비슷한 통증이였어요

 

하악 블랙트라이앵글이 어마어마합니다

치간삭제를 요청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랫니는 비교적 많이 가지런해졌는데,

가운데 이 두개랑, 오른송곳니 왼편 이가 많이 마모되었어요

심지어 가운데 이 하나는 깨졌음 ..

 

잘때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생긴 듯 합니다.

 

 

뿌리가 부러졌던 하악 제1대구치, 제2대구치 발치한지 약 3개월,

많이 아물고 살이 차올랐어요.

 

 

 

상악 교정장치를 붙이고 난 모습입니다

발치교정을 했기 때문에 입 안 공간이 좁아보이네요

덧니를 꺼낼 공간을 만들기 위해

2021년 11월부터 열심히 윗니들을 당겼습니다 ㅋㅋㅋ

와이어가 지그재그 모양으로 눌린걸 보니 저의 덧니가 얼마나 심한지

새삼 교정하길 잘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교정장치를 장착한 지 곧 1년이 됩니다.

그동안 많은 게 바뀌었지만,

가장 많이 달라진게 무어냐 꼽는다면 역시 

양치할 때 잇몸에서 피가 안나요.

 

겹쳐진 이들이 펼쳐지면서 양치질도 한결 쉬워지고,

교정 월치료를 받을 때마다 스켈링도 받고 ..

워터픽과 치간칫솔을 꼬박꼬박 사용하다 보니

잇몸 염증과 멀어진 점이 너무나 좋습니다.

 

하지만 고기먹고 나면 이와 이 사이에 끼는 잔여물들은 정말 고통이에요

당장 이를 닦고 싶어서 미칩니다

그리고 이를 꽉 깨물면서 자는 버릇이 생긴것도 고달파요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저리고 지끈거리는 두통이 있어서 .. ㅋㅋㅋㅋㅋ

 

저는 앞으로 얼마나 더 교정장치를 부착하고 있어야 할까요?

 

교정기 떼는 그 날까지,

임플란트 마무리까지 끝내는 날까지 열심히 연재해볼게요 :)

 

 

▼ 직전 마지막 월치료 포스팅. 치아이동을 오늘 포스팅과 비교해보세요 ㅋ_ㅋ

https://yeon9218.tistory.com/86

교정일기 #5. 6번째 월치료